한상공 제7대 이사장으로 취임… 국회 수석전문위원 지내
조기열 한국상조공제조합(한상공) 새 이사장이 10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조합 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.
한상공 공익이사를 역임한 조기열 새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“국회에서 입법 및 법령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각 조합사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조합을 든든한 반석위에 올려 놓겠다”고 포부를 밝혔다.
지난해 7월 국회 수석전문위원으로 퇴직한 조기열 새 이사장은 지난달 6월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결과 취업 가능 결정을 받았다.
조 새 이사장은 앞서 지난 5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한국상조공제조합 제7대 이사장에 선임됐다.조기열 새 이사장은 중앙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캔사스대에서 도시계획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후 국회사무처 입법조사관, 의정연수원장, 입법조사처 정치행정조사실정, 수석전문위원을 지냈다.한상공은 제6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재걸 전 이사장이 지난 1월 임기 10개월 가량 남기고 중도 사퇴하는 바람에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다.한편 조기열 새 이사장 취임식에 국회 김민기 사무총장을 비롯해 임채정 전 국회의장, 국가과학기술연구회(NST) 김복철 이사장 등 각계 각층의 화환이 줄을 이어 눈길을 끌었다.